2013년 6월 14일 금요일

평화의 기도

성 프란치스코의 평화의 기도, 또는 평화를 구하는 기도로 많이 알려져있는 기도이다.

주님,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기도이다.  어쩌면 우리는 여기서 하나도 실천하기 힘들지도 모른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평화가 바로 이런것이라면... 우리 마음에는 평화가 있을수 있을까...  아마 우리는 평화라는 뜻도 모르고 평화를 빕니다라고 미사때에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포기하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노력이 필요할뿐... 아마 주님께서는 완벽한 우리를 기대하고 계시는것이 아니라 조금이나마 노력을 할려는 우리를 바라고 계실지도...  

보잘것 없는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시길... 오늘도 간절히 주님께 비나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평화의 기도곡 중에 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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